두산에너빌리티, 뉴스케일파워·수은과 글로벌 SMR협력 협약

유희석 기자 2023. 4. 26.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시장 소형모듈원자로(SMR)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금융·공급망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세계시장에 보급하기 위한 기술 지원, 마케팅, 현지 공급망 개발, 수출 금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SMR사업 기술?금융?공급망 등서 협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대표발언
"한미 에너지 안보·기후변화 등 기여"

[사진=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대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2023.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시장 소형모듈원자로(SMR)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금융·공급망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과 뉴스케일파워 존 홉킨스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행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뉴스케일파워의 SMR을 세계시장에 보급하기 위한 기술 지원, 마케팅, 현지 공급망 개발, 수출 금융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모델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심사를 최초로 완료하는 등 전 세계 SMR 모델 가운데 기술적 수준이 높고 상용화에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9년 국내 업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뉴스케일파워와 지분투자를 통한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지금까지 국내 투자사들과 함께 총 1억400만 달러(약 1400억원)의 지분투자를 완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SMR 제작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금융 지원을 통해 뉴스케일파워 SMR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협력하게 된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건설에 한국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박지원 회장은 한미 간 첨단산업 및 청정에너지 분야 23건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면서 국내 에너지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대표 발언을 맡았다. 미국의 센트러스, 엑손모빌, 테라파워 등 6개 기업 등이 대표 발언에 함께했다.

박지원 회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은 양국이 안보 동맹을 넘어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SMR 기술의 글로벌 확대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솔루션 제공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부터 뉴스케일파워와 함께 SMR 제작성 검토 및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 왔다. 작년 말에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내 첫 SMR 발전소로 추진 중인 미국 아이다호 UAMPS의 탄소중립발전소(CFPP)에 사용될 소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말 원자로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