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개발공사와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 MOU

김국배 2023. 4.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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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활용의 범위를 의류에서 플라스틱 폐기물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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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 폐페트병 수거해 업사이클 제품 제작
카카오메이커스 통해 판매 후 수익금 환원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좌)과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사진=카카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제주 해양 폐페트병 수거·업사이클 제품 제작 △제품 판매 수익을 활용한 제주 지역 취약계층 지원 △제주 지역 환경·사회 문제 해결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제주 해양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해 공동 구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 판매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양 폐페트병 발생 저감을 위한 분리 배출·수거 체계를 만든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해안 정화 활동과 자원 순호나 관련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정영주 카카오 ESG 서비스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활용의 범위를 의류에서 플라스틱 폐기물까지 확장할 것”이라며 “해양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적극 협업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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