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문재인입니다’, 펀딩 열흘만에 15억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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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15억 원 가까운 후원금을 끌어모았다.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평산마을 주민으로 살고 있는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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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15억 원 가까운 후원금을 끌어모았다.
26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따르면 ‘문재인입니다’는 지난 10~19일 열흘간 배급사 엠프로젝트가 진행한 펀딩을 통해 모두 14억8782만9898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는 목표액인 3000만원의 약 50배(4959%) 수준의 금액이다.
3만4036명이 후원에 참여한 결과다. 후원 참여자들은 후원 시사회 참가, 한정판 DVD와 특별 포토북, 엔딩크레딧 참여 등 다양한 시사회 티켓과 선물을 3만~10만원에 샀다. 가장 높은 금액대인 10만 원을 낸 이는 3579명이다.
배급사 측은 “약 2년여의 제작을 마치고 영화를 완성했고, 오는 5월 11일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장 환경은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독립영화들에 더욱 가혹해졌다. 이 펀딩을 통해 관객들의 지지와 기대를 증명하며 대형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전국 극장에 상영관을 확보하고,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펀딩 목적을 밝혔다.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평산마을 주민으로 살고 있는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앞서 2017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레이스를 담은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제작한 이창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5월 11일 공식 개봉을 앞두고 오는 29일과 30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JBC에서는 상영에 앞서 이창재 감독의 무대인사가 진행되며, 30일 오후 5시 CGV 전주고사점에서의 상영 후에는 이창재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GV) 행사가 마련돼 있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14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영화에서 “5년 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잊히고 싶다’고 했던 퇴임 당시 발언에 대해 “(여권이)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로 소환하고 있으니까 그 꿈도 허망한 일이 됐다”며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 속에 소환하게 되면 결국은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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