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 도전…'라'

기사내용 요약
신곡 '필링 오브 유' 등 담긴 EP 오늘 발매
'세렝게티처럼'·'찰나' 작사가 김이나 다시 참여

[서울=뉴시스] 조용필. 2023.04.26. (사진 = YP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왕' 조용필(73)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26일 소속사 YPC·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용필이 이날 오후 6시에 발매하는 EP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Road to 20-Prelude 2)'에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인 '라'가 실린다. 덥, 다운템포 등을 더해 기존 하우스 장르보다 복잡한것이 특징이다.

YPC는 '라'에 대해 "조용필이 새로운 도전을 명민하게 '자기화'하는 아티스트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조용필은 이번 EP에서도 트렌디한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는 기민함을 보인다. '라'와 함께 실리는 신곡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는 신스팝이다.

이번 신곡 역시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했다. 김 작사가는 앞서 지난해 11월 공개된 싱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1' 수록곡 '세렝게티처럼' '찰나'로 조용필과 근사하고 젊은 합을 증명했다. '세렝게티처럼' '찰나'는 이번 EP에도 실린다.

[서울=뉴시스] 조용필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 커버. 2023.04.26. (사진 = YP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필링 오브 유' 뮤직비디오는 감독 추수가 제작했다.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됐다. 조용필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는 작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조용필이 올해 말 발매를 계획 중인 정규 20집으로 가는 두 번째 여정을 가리킨다. 정규 앨범으로 따지면, 지난 2013년 열풍을 일으킨 정규 19집 '헬로(Hello)' 이후 10년 만이다.

조용필은 오는 5월13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과 같은 달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이번 EP 피지컬 음반은 공연 시작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과 콘서트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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