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박지연, 이름 내건 떡볶이 카피 의혹→동업 해지 요청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이수근♥' 박지연, 이름 내건 떡볶이 카피 의혹→동업 해지 요청

'이수근♥' 박지연, 이름 내건 떡볶이 카피 의혹→동업 해지 요청

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브랜드 카피 의혹에 휘말렸던 떡볶이 사업 근황을 전했다.

박지연은 26일 "무거운 얘기를 전하게 될 것 같아요. 하소연도 하고 싶고, 할 말도 너무 많지만 모두 전할 수 없는 저의 마음을 보시는 분들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며 몇 자 적어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모든 제작자가 그렇듯 많은 애정을 담아 선보인 저의 브랜드 요X. 특히나 제 이름을 내세워 보여드린 저의 진심이 담긴 제품이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더 상처가 되는 것 같다"며 "시작점에 있어 제가 너무 무지했기에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았던 그 과정들이, 그 과정 속에서 고객님들만 생각하며 최고의 제품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밤낮없이 노력하고 달렸던 결과가 이렇게 되어 정말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박지연은 "결론적으로 제가 운영하는 요XX는 요X이라는 브랜드에 동업 해지 요청 중이며 앞으로는 어떠한 판매와도 무관함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저의 모든 판단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고 고객님들께 소개해드리는 제품은 더욱이 그러할 것"이라며 "그동안 요X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연은 지난해 5월 공동구매를 추진했던 떡볶이가 다른 업체 제품을 카피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박지연의 떡볶이가 시중 판매 중인 특정 업체 떡볶이 제품 성분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이에 박지연은 "같은 공장에서 기존 출시된 특정 업체의 카피 제품이 아니다. 개발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정성을 들이며 관능 테스트 및 샘플링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함량과 성분 또한 다름을 알려드린다. 그 어떠한 사유로도 카피 제품이라 비방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음을 증명한다"고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