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5개 도시 전국투어 6월 스타트[공식]

윤상근 기자 2023. 4. 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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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전국투어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022년 12월 아름다운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IN LOVE)를 발매하고 그 앨범에 수록된 주옥 같은 예술 가곡들을 포함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오는 6월 전국투어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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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SMI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전국투어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전 세계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지난 2022년 12월 아름다운 한국 노래 앨범 '사랑할 때'(IN LOVE)를 발매하고 그 앨범에 수록된 주옥 같은 예술 가곡들을 포함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오는 6월 전국투어 공연을 선보인다.

조수미의 이번 공연은 6월 8일 공주문예회관을 시작으로 10일 당진문예의전당,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29일 성남아트센터, 7월 2일 청주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이 가지는 음악적 정서를 곁들인 새로운 우리 노래를 조수미의 목소리로 만나게 된다. 공연은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그리고 해금 박수아와 함께 함께한다.

지난 37년간 전세계의 무대에서 우리의 노래를 빼놓지 않고 프로그램에 넣어 고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조수미는 1995년 '아리아리랑' 앨범에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 가곡을 최초로 수록했다. 조수미의 첫 번째 순수 한국 가곡집 '향수'는 2002년 발매 이래 많은 가곡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으며 당시 한국 가곡의 전통적 연주방식이 감정적이고 주관적 해석에 치우치고 있었다면, 조수미의 해석은 지적이고 객관적으로 가사와 선율을 있는 그대로의 그림을 보여주고, 음악적 세계를 깨끗하게 제시했다. 그 깨끗한 그림에서 듣는 이로 하여금 보다 깊은 정서를 유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4년 당시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이었던 에라토(ERATO)가 전 세계에 발매한 조수미의 독집 앨범 '프리마돈나'에 한글 제목으로 『보리밭』을 넣은 일화는 이미 전설이 됐다. 늘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아름다운 도전을 해온 조수미는 2000년 발매한 'ONLY LOVE' 앨범이 큰 성공을 거두며 본격적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영역을 넘나들었고, 2015년 그녀는 대중적인 가요를 클래식적으로 표현한 앨범 '그리다'를 발매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부문), 이탈리아인이 아닌 유일한 국제 푸치니상 수상하였고,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여성연주가 상'을 수상하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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