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어떤 지원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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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5일(한국 시각)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등 탄약을 지원할 가능성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주요 탄약 공급을 보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어떤 추가 지원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의 논의에 앞서나가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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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탄약 공급을 보충하는 조치 했다”
미국 백악관은 25일(한국 시각)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등 탄약을 지원할 가능성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주요 탄약 공급을 보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어떤 추가 지원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의 논의에 앞서나가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6일 정상회담을 한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수출 통제 지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비군사적 지원 등 한국의 조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데 대해 우리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한결같이 밝혔다”고 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앞서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포탄 지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특히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해 계속해서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북한이 러시아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러시아가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발을 사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에는 북한이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바그너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밝혔고, 올해 관련 위성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3월 30일 러시아가 북한에 식량을 주는 대가로 추가로 탄약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북러 거래에 관여한 슬로바키아 국적 무기상을 제재 대상에 올리기도 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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