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잔고율 10% 이상 종목, 올들어 급증‥곳곳 '빚투'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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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비중을 뜻하는 신용잔고율이 10%를 넘는 종목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신용잔고율이 10% 이상인 종목 수는 21개로 집계됐습니다.
신용잔고율이 5% 이상인 종목 수도 269개에 달했습니다.
신용잔고율 10% 이상 전체 종목 가운데 13개가, 5% 이상 전체 종목 중에서는 228개가 코스닥 종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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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비중을 뜻하는 신용잔고율이 10%를 넘는 종목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신용잔고율이 10% 이상인 종목 수는 21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9개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신용잔고율이 5% 이상인 종목 수도 269개에 달했습니다.
신용잔고율 10% 이상 전체 종목 가운데 13개가, 5% 이상 전체 종목 중에서는 228개가 코스닥 종목이었습니다.
최근 신용거래가 해당 종목의 업황이나 성장성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고려하기보다 수급상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고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실제 지난 24일 SG증권을 통해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리 등 종목들의 경우 신용잔고율이 5%를 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용잔고율이 높은 종목은 수급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77777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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