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SG사태 후폭풍…삼천리 등 무더기 하한가

이용성 2023. 4.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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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18포인트(0.98%) 내린 830.5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 등 은행권 불안이 재점화하며 3대 지수가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3530.8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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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나홀로 ‘사자’…외인·기관은 매도
금융·통신장비 강보합세…운송 16%대 급락
삼천리·대성홀딩스 등 '下'…SG증권發 파장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18포인트(0.98%) 내린 830.5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 등 은행권 불안이 재점화하며 3대 지수가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 하락한 3만3530.8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 내린 4071.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8% 떨어진 1만1799.16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개선된 미국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힘입은 미국 시간외 선물 강세로 낙폭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별 기업 실적 결과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2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16억원, 기관은 3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 통신장비 등이 1% 미만대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운송은 16.48% 급락하고 있고, 유통과 제약은 각각 2.64%, 1.9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화학,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JYP Ent.(035900)는 1.0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등이 1% 미만대로 강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HLB(028300)는 각각 2.03%, 1.87%, 1.76% 내림세는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온 삼천리(004690), 대성홀딩스(016710), 선광(003100), 서울가스(017390) 등은 이날도 개장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다우데이타(032190)와 세방(004360)도 각각 26%, 28.32% 급락하고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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