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르쉐·혼다 등 1만7163대 리콜 실시

이미연 2023. 4. 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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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GM,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개 차종 1만716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1만1454대는 좌석 안전띠의 프리텐셔너(차량 충돌 시 안전띠를 승객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 시 고온 가스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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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한국GM, 포르쉐코리아, 대창모터스,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개 차종 1만716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1만1454대는 좌석 안전띠의 프리텐셔너(차량 충돌 시 안전띠를 승객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가 작동 시 고온 가스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한국GM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5194대는 보조 냉각수 펌프 연결 커넥터가 밀봉되지 않은 불량이 있어 습기가 유입, 이로 인한 합선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달 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대창모터스에서 제작·판매한 다니고밴 443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기밀 불량으로 진공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무상 수리는 다음 달 1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300R 오토바이 72대는 제조공정에서 크랭크케이스 덮개 고정 볼트 구멍 불량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볼트가 느슨해져 엔진오일이 흘러나오면 주행 중 뒷바퀴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무상 수리는 다음 달 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으면 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 등에서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리콜 방법 등을 알린다.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판매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한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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