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사흘째 SG증권발 급락…삼천리 등 무더기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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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대규모 매도 여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 제보에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모습이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24일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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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외국계 증권사 대규모 매도 여파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 제보에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 대성홀딩스(016710) 선광(003100) 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세방(004360) 등 5개 종목은 전일 대비 30%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다우데이타(032190)도 2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 종목들은 전날에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030210)은 전일 대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24일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25일에도 6개 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은 10% 안팎 폭락했다.
증권업계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락한 종목들이 최대 주주 지분율이 높아 유동주식 수가 적고 신용 비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는 이유다.
금융당국은 이번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검찰과 합동조사를 추진한다. 연예인과 기업 오너 등이 연루된 주가조작 제보가 접수되면서 단순 하락이 아닌 이상거래라는 판단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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