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는커녕 UEL도 어려울 지경' 토트넘, 빌라에 밀려 '6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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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고사하고, 현재 순위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시즌 개막 전, 토트넘 훗스퍼의 목표는 '무관 탈출'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활발한 전력 보강을 하며 오랜 숙원이었던 트로피 획득을 목표로 했다.
심지어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됐던 지난 뉴캐슬전에서 토트넘은 1-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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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4위는 고사하고, 현재 순위도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시즌 개막 전, 토트넘 훗스퍼의 목표는 '무관 탈출'이었다. 지난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고 어려울 것 같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활발한 전력 보강을 하며 오랜 숙원이었던 트로피 획득을 목표로 했다.
시즌 초반은 좋았다. 공식전 7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에선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이내 추락했다. 스포르팅전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더니 조금씩 순위는 내려갔다.
개막 후 8개월이 지난 시점, 토트넘은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제 그들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도 뒤에 있었다. 심지어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됐던 지난 뉴캐슬전에서 토트넘은 1-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받아들였다. 설상가상 콘테 감독의 빈자리를 메웠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마저 경질되는 일이 일어났다.
현실적으로 토트넘의 4위 진입은 어렵다. 32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3점으로 '4위' 맨유와의 격차는 6점이지만 경기는 무려 2경기나 더 치렀다. '3위' 뉴캐슬보다도 1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실질적인 격차는 더욱 크다.
꾸준히 유지해오던 5위마저도 빼앗겼다. 2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풀럼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에 빌라는 16승 6무 11패로 승점 54점을 기록했고 토트넘을 제치며 5위로 올라섰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가기 위해선 6위가 마지노선이다. 우승도 놓치고 4위 가능성도 줄어든 토트넘은 6위 수성도 불안한 상황이다. '7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3점이지만 경기는 한 경기를 더 치렀다. 리버풀의 잔여 일정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8위' 브라이튼보다는 3경기를 더 치렀지만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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