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2023] 김의장 "기술패권 경쟁 격화… 첨단산업 지원방안 찾겠다"

전민 기자 2023. 4. 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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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격변하는 정세에 대응해 국회도 있는 힘을 다하고, 이른바 'K-칩스법'을 비롯해 우리 첨단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니 이제 경제적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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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국가·계층간 격차 더욱 확대"
"경제적 도전…팬데믹 극복한 저력으로 도약의 길 찾아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3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팬데믹시대 , 회복 위한 해법 찾기'(Resilience in Post-Pandemic World)를 주제로 뉴스1과 국회미래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2023.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격변하는 정세에 대응해 국회도 있는 힘을 다하고, 이른바 'K-칩스법'을 비롯해 우리 첨단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니 이제 경제적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팬데믹이 시작될 때 많은 분들이 '세계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눌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 그랬다"며 "비대면, 디지털 전환, 재택근무 같은 새로운 삶의 양식이 시작됐고, 국가 간, 계층 간 세상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가 구축한 보건·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하기도 했다"며 "긍정적인 점도 많았다. 팬데믹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류의 강인한 회복력과 탄력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우리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모범적으로 코로나 위기에 대응한 나라로 손꼽혔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금 인류는 팬데믹이 남긴 유산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팬데믹 과정에 투입한 막대한 재정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침체양상도 우려할 만한 수준이지만, 우리 경제 상황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산 너머 산'이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벗어나니 이제 경제적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힘을 모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저력이 있다. 도전을 넘어 다시 한번 도약의 길을 열어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포럼은 팬데믹 회복의 해법을 찾는 자리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며 "격화하는 기술패권 경쟁에 맞서 우리는 어떤 출구를 찾을 것인지, 치열하게 펼쳐지는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을 구사할 것인지, 이른바 '챗 GPT' 신드롬에는 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오늘 포럼에서 답을 찾고,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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