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 10개월만에 6000명 이용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4. 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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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북한산 인근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한지 10개월만에 등산관광객 약 6000명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지난해 9월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동 인근에 개관해 내외국인 대상으로 등산관광 정보와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우이신설선의 종점인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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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개관…등산용품 대여 등 각종 편의 제공
외국인 방문객 대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북한산 영봉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외국인들(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북한산 인근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한지 10개월만에 등산관광객 약 6000명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지난해 9월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동 인근에 개관해 내외국인 대상으로 등산관광 정보와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시범 운영을 개시한 6월 말부터 현재까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약 6000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우이신설선의 종점인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있다. 북한산우이역은 북한산 정상, 백운대로 향하는 최단 코스로 가기 위해 하차하는 역이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가 등산물품 대여이다. 외국인 관광객 및 외국인 동반 내국인 대상으로 다양한 등산물품(등산화, 등산재킷, 등산복 상·하의, 등산장갑, 스틱, 아이젠(겨울철)을 1100~22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등산물품 대여 서비스 이용건 수는 총 1800여 건에 달한다.

등산관광센터에서는 이외에도 등산 관광 안내(영·중·일), 등산 관광 홍보물 제공 및 짐보관, 탈의실, 샤워실, 휴게 라운지 등의 등산 관광에 유용한 편의 서비스들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관광재단은 'K-마운틴' 콘텐츠 확대에 집중해 지난 3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외국인 대상으로 등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10명 이내 소그룹으로 영어로 진행한다. 우천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에는 실내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말에는 주변 음식점과 연계해 '김밥 도시락 만들고 북한산 둘레길 체험하기'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서울 도심 7대 명산 챌린지'도 진행한다. 외국인 참가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서울 명산의 매력을 알리고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주요 산(북한산, 북악산, 인왕산, 관악산, 불암산, 아차산, 남산, 도봉산, 수락산, 청계산) 중에서 7개 산을 택해 등반 후, 정상에서 메시지 수건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면 완등 메달을 준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총 28개국 74명이 참여해 완등했으며 참가자들이 등반한 산의 높이를 합치면 총 5만8386m에 달한다.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은 북악산 등산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8일 간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3'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K-마운틴 콘텐츠를 통한 등산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서울이 가지고 있는 도심 등산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외국인들이 등산 관광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자연을 만끽하고 색다른 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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