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 세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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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E-클래스'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모델은 2016년 출시된 10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디젤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된다.
전면부에는 전기차인 EQ 모델을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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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E-클래스'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모델은 2016년 출시된 10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디젤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해 가속 시 최대 15~17㎾의 힘을 추가 제공한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PHEV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유럽(WLTP) 기준 최대 100㎞를 달릴 수 있으며, 최대 출력은 95㎾다.
외관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차축-차끝 거리),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을 갖췄다고 벤츠는 설명했다. 축거는 이전 모델보다 20㎜ 길어졌다. 전면부에는 전기차인 EQ 모델을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또 보닛 측면과 앞·뒷바퀴, 문손잡이 등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도입해 주행 시 차량의 공기저항을 0.23Cd(공기저항계수)로 낮췄다.
실내는 스포티·고품질·디지털을 키워드로 디자인됐으며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다.3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벤츠가 2025년께 신차에 정식 탑재할 전용 운영체제(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데이터 전송 기술로는 5세대 이동통신(5G) 모듈을 적용해 LTE·UMTS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단 5G 기술은 시장 상황별로 달라질 수 있다. 히터, 조명 등은 인공지능(AI)이 학습하는 '루틴'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실내 온도가 12도 미만이면 시트 히터를 틀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주황색으로 설정하라"라는 루틴을 생성할 수 있다.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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