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 뗀 CU '대표' 밀맥주...호랑이 캐릭터로 28일부터 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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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호랑이 캐릭터를 내세워 새롭게 출시한 '대표밀맥주'의 판매를 이달 28일부터 시작한다.
대표밀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1호 기업인 세븐브로이가 기존 상표권 라이선싱 계약 종료로 인해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로 출시하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대한제분과 상표권 계약을 맺고 '곰표밀맥주'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나 대한제분이 상표권 계약을 종료하면서 상표를 '대표'로 바꾸고 캐릭터도 곰 대신 호랑이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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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호랑이 캐릭터를 내세워 새롭게 출시한 '대표밀맥주'의 판매를 이달 28일부터 시작한다.
대표밀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1호 기업인 세븐브로이가 기존 상표권 라이선싱 계약 종료로 인해 자체 브랜드와 캐릭터로 출시하는 상품이다. 이전에는 대한제분과 상표권 계약을 맺고 '곰표밀맥주'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나 대한제분이 상표권 계약을 종료하면서 상표를 '대표'로 바꾸고 캐릭터도 곰 대신 호랑이로 바꿨다.
상표와 디자인은 변경됐지만 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가격은 한 캔에 3500원, 4캔 구매 시 1만1000원이다.
대표밀맥주는 편의점 업계에서 수제 맥주라는 카테고리를 만든 기념비적인 상품이다. 2020년 5월 '곰표밀맥주'라는 상표로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인기를 끌며 전국 품귀현상을 일으켰고 지금까지 누적 3400만개가 팔렸다.
2021년엔 주류 관련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1호 위탁 생산 수제 맥주가 됐고 생산량을 15배 늘려 한 달에 300만 캔을 생산했지만 이마저도 하루 평균 무려 20만 캔 이상 판매되며 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대형 제조사들의 유명 제품들을 모두 누르고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맥주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30여 년 동안 편의점에서 수제 맥주가 스테디셀러들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해당 상품의 성별 매출 비중을 보면, 남성 51.9%, 여성 48.1%로 남녀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연령별 비중에서는 20대 48.2%, 30대 45.8%로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로부터 94.0%의 압도적인 선호도를 얻고 있다.
CU에서 수제 맥주가 전체 맥주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8년 0.8%, 2019년 2.4%, 2020년 6.2%, 2021년 15.5%, 2022년 15.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U는 앞으로도 차별화 수제 맥주의 지속적인 출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CU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리뉴얼된 대표 밀맥주의 판매를 꾸준히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수년간 함께 한 파트너십을 지킴으로써 중소기업 판로 확보와 함께 고객 만족 강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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