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美 루이지애나에서 청정 암모니아 생산한다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 CF인더스트리와 손잡아

롯데케미칼이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CF인더스트리스와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협력을 위한 세부 MOU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대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크리스 본 CF인더스트리스 CFO. [롯데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롯데케미칼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CF인더스트리스와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협력을 위한 세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인 황진구 대표와 크리스 본 CF인더스트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양사가 올해 2월 체결한 ‘미국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 및 국내 도입 협력 MOU’에서 지역과 업무 범위를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탄소포집기술(CCS)을 적용해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한다. 생산된 암모니아는 한국으로 공급해 전력 발전용, 암모니아 사용 선박에 들어가는 벙커링 등으로 활용된다. 목표를 달성하고자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인프라, CF인더스트리스는 암모니아 플랜트 운영·유통 네트워크 역량을 총 동원원 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국내 시장에 경쟁력 있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공급을 위해 미국 대표 암모니아 기업인 CF인더스트리와 전략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청정수소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발전함과 동시에 국내 수소 산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