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자전거를 타?'...부부 모임→바르사 복귀설에 기름 부어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5·PSG)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잡혔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25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자택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촬영했다”면서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메시는 회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자전거에 탑승한 채 주택가를 돌아다녔다.
현시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메시는 2년 전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 팬들은 울면서 메시를 붙잡았으나, 바르셀로나는 구단 재정 상황이 악화된 탓에 눈물을 머금고 메시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메시 역시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메시와 PSG의 계약이 올해 6월에 만료된다. 2022-23시즌이 끝나면 다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메시다. 메시가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퍼진 시점에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설레게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전 동료들과 부부 모임 자리에 나갔다. 과거 메시의 팀메이트이자 현재도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의 부부가 메시 부부와 함께 바르셀로나 현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의미심장한 회동이다. 부스케츠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주장이며, 알바는 부주장이다. 이 둘과 메시는 지난 2월 말에도 사석에서 만났던 사이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점점 힘을 얻는 이유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짧은 휴가를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는 메시를 만나러 수많은 팬들이 나왔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유니폼과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들고 메시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메시는 사인에 응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자전거 타는 메시, 메시와 부스케츠·알바의 부부 모임. 사진 = 엘 치링기토, 지안테스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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