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투자 심리 위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18%) 내린 2484.64를 기록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 밀린 1만1799.16에 마쳤다.
반면 전기·전자(0.49%), 섬유·의복(0.23%), 제조업(0.13%)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가스업 3%, 보험 1%대 약세
메리츠금융지주 3%대↓, 두산에너빌리티 2%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 하락한 3만3530.8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 내린 4071.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 밀린 1만1799.16에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건 간밤 미국의 지역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된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침체와 퍼스트 리퍼블릭으로 파생된 지역은행 리스크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경기 침체 이슈로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3억원, 14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전기가스업(3.7%)은 3%대 약세다. 보험(1.72%), 운수창고(1.04%)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기계(0.79%), 금융업(0.94%), 건설업(0.83%)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0.49%), 섬유·의복(0.23%), 제조업(0.13%)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3%대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화재(00081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009830), 아모레퍼시픽(090430), 롯데케미칼(011170), 카카오뱅크(32341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SK이노베이션(0967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창정도 30억 피해…SG폭락 ‘주가조작 조사’ 본격화
- 수십년째 2000원 핫도그세트…코스트코 왕국 마진율 15%의 비밀
- 임영웅이라는 장르…슬픔의 카타르시스
- “메뉴 개발비 원래 8000만원인데…” 백종원 예산시장 재정비
- 식판 뺏고 발로 밀기까지…어린이집서 장애아동 학대 의혹
- "누가 봐도 샤넬은 싫어.." 로고 없는 '조용한' 명품 뜬다
- '반도체 적자' 먹구름…삼성전자·SK하이닉스 '추가 감산설' 솔솔
- 단톡방에 올라온 "ㅂㅅ"…법원 "욕설 아닌 부정적 감정" 판단[사사건건]
- 퍼스트리퍼블릭 주가 50% 폭락…은행 위기 안 끝났다(종합)
- "돈 안주면 신고한다"…동료 PC 해킹해 협박한 경찰 간부[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