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전셋값↓…감액 갱신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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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감액 갱신계약이 크게 늘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조사를 보면 올해 4월 대구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2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구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지난해 6월 2억 548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개 월 만에 5천만 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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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대구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감액 갱신계약이 크게 늘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조사를 보면 올해 4월 대구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2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500만 원이 하락한 것은 물론 지난 2020년 10월(2억 523만 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대구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지난해 6월 2억 548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0개 월 만에 5천만 원이 떨어졌다.
또 6개 광역시 평균(2억 1833만 원)은 물론 광주(1억 9500만 원)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아파트 전셋값 하락 여파는 임대차 시장에도 매섭게 몰아쳤다.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주택 임대차 계약을 할 때 기존 계약보다 금액을 낮추는 전월세 감액 비율이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의 조사를 보면 올해 1분기 대구 전월세 감액 비율은 65%로 전국 평균(25%)을 크게 웃돈 것은 물론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60%대'를 기록했다.
감액 계약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금리 인상과 입주 물량 증가 등에 따른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전셋값 내림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전월세 감액 갱신 계약 비율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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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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