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1Q 최대 적자에도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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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적자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11%) 상승한 8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만 3조402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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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11%) 상승한 8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600원(0.94%) 상승한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만 3조402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1% 줄어든 5조881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이 2조5855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당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했다.
다만 2분기부터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이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7% 급락했다. ASML은 올해 매출 성장이 25%를 기록하겠지만 내년에는 5.5%로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이뤄지자 3.45% 하락했다.
여기에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과 일부 투자회사들의 서버 매출 전망 등 반도체를 둘러싼 불안 심리가 부각되면서 엔비디아는 2.96%, AMD는 4.31% 하락했다.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2.30%, 램리서치는 2.85% 하락했다.
다만 이날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대 하락한 점은 부담이지만 반도체 업종 하락 요인 중 데이터센터 매출 부진 우려는 전일 일부 반영된 점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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