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美 스탠퍼드대 강연 "오징어게임2로 돌아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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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강연을 했다.
이병헌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했다.
데뷔 32년 차인 이병헌은 배우를 꿈꾼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 더 레전드'(2013) 촬영 당시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소품으로 활용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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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병헌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강연을 했다.
이병헌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맥카우홀에서 열린 '한류의 미래(The Future of Hallyu):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강연을 하게 된 계기와 한국과 할리우드에서의 연기 경험, K-콘텐츠 성장 동력 등을 영어로 설명했다.
데뷔 32년 차인 이병헌은 배우를 꿈꾼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아버지 영향을 받아 "네 살 때부터 서부 영화를 섭렵했다"며 함께 간 극장 등을 떠올렸다. 어머니 친구 권유로 방송국 오디션을 보고 연기자 길에 들어섰다. 작은 역이지만 드라마로 데뷔하게 된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특히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 더 레전드'(2013) 촬영 당시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소품으로 활용했다고 회상했다. 감독과 제작진이 엔딩 크레딧에 아버지 이름을 기재해줘 감동 받았다고 했다.
봉준호 감독의 '1인치의 장벽' 수상 소감도 인용했다. "1인치의 장벽을 넘은 지금,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다양한 문화를 폭 넓게 즐기는 시대에 왔다"며 "더 창의적인 콘텐츠 세상이 올 것"이라 확신했다. 삶과 창작의 원동력으로 '순수'를 꼽았다. 한국 문화가 다양한 문화를 편견없이 수용해 지금의 K-콘텐츠로 경쟁력있게 성장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프론트맨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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