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2023]尹 "불확실성 커진 국제경제…전략적 방향성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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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경제 상황에서 우리만의 혁신, 전략적 방향성을 갖추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 부분에서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한 노력 또한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가 간 연대를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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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이차전지 경쟁우위 절실…정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경제 상황에서 우리만의 혁신, 전략적 방향성을 갖추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 부분에서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한 노력 또한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포스트 팬데믹 시대, 회복 위한 해법 찾기'(Resilience in the Post-Pandemic World)를 주제로 열린 뉴스1 미래포럼(NFF) 2023에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미중 패권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공급망이 분절화 양상을 보이며 재편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안보·경제·첨단 기술에 관한 협력이 국가들 사이에서 패키지로 운용되면서 블록화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가 간 연대를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실효적 확장억제'(핵우산)와 '첨단기술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공동문서를 채택한다. 특히 한미는 양자·인공지능(AI)·데이터·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십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추진 중이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의 경영환경도 개선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혁신을 촉진해야 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기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과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새로운 노동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동개혁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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