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반케로, 올해의 신인상 수상[NBA]
파올로 반케로(20·이탈리아)가 올해의 신인상에 선정됐다.
NBA는 26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올해의 신인상을 발표했다.
반케로는 기자 및 방송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한 투표에서 9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반케로는 “내가 처음 드래프트 됐을 때 에이전트인 마이크 밀러가 ‘신인왕이 될 거냐’고 물었고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했다”며 “항상 가지고 있던 목표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20일 NBA 첫 경기부터 반케로는 29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데뷔전에서 최소 2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10번째 신인이었다.
훌륭한 득점 기술을 지닌 반케로는 첫 5경기에서 최소 25점을 기록했고 시즌 10경기, 11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했다.
이미 준비된 몸상태로 NBA 무대를 밟은 반케로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0득점(신인 1위), 6.9리바운드(신인 5위) 3.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2.7%(15.6개 시도)로 활약했다.
올랜도 매직의 자말 모슬리 감독은 “반케로는 승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달의 신인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며 “1년 내내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유타 재즈의 워커 케슬러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제일런 윌리엄스는 반케로와 함께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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