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선수 성폭력·폭력 예방" 울산교육청, 운동부 인권 보호 지원

찾아가는 교육, 맞춤형 교육 추진…인권보호추진단 협의회 개최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교육청이 학교 운동부의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을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학교 운동부의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맞춤식 예방교육, 학생 원탁토론에 초등 학생선수 참여 등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든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후속 조치도 진행한다.

학교 운동부 운영학교를 현장 방문 점검하고 학생선수·지도자 대상 인권교육, 성폭력·폭력 예방 연수, 종목별 대표 학생선수 원탁토론 등을 추진한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25일 정책회의실에서 상반기 '학생선수 인권보호 추진단'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운영 실적과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 추진단은 2019년 빙상계 성폭력·폭력 사건 이후 학생선수 인권 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울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구성한 협의체이다.

학교 운동부의 교육적 운영에 대한 정책 협의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해마다 두 차례 협의회를 연다.

울산교육청은 지난 3월 최성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 9명을 구성했다.

추진단 소속 문혜선 울산성폭력상담소장은 “학생선수의 성폭력·폭력을 예방하고 인권을 보호한 교육청의 노력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 단장인 최성부 부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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