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 “尹 국빈 방미 첫 일정 함께해 영광” SNS에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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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간 이른바 'K-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첫 미국 일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방금 서랜도스 대표, 넷플릭스 CEO들과 만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랜도스 대표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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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간 이른바 ‘K-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첫 미국 일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취지로 소감을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국 정부의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윤 대통령 부부 접견한 소식을 알리고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4일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수도 워싱턴 DC 백악관의 블레어 하우스에서 서랜도스 대표 등 다수의 넷플릭스 임원을 만났다.
서랜도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향후 4년간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우리나라 콘텐츠에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접견은 사전 공지되지 않았던 일정으로, 애초에는 이날 저녁 워싱턴 DC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간담회가 첫 일정으로 알려져 있었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방금 서랜도스 대표, 넷플릭스 CEO들과 만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랜도스 대표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콘텐츠 사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반겼다.
서랜도스 대표도 “25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쇼의 창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대표의 SNS 글에는 윤 대통령과의 소소한 대화 등도 포함됐다.
서랜도스 대표는 “윤 대통령이 키우고 있는 11마리의 반려동물과 그의 개막전 시구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윤 대통령은) 시구를 잘하더라. 검색해 보시라”고 언급했다.
이어 “넷플릭스 직원들이 성공적인 하루를 마련해줬다”며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서랜도스 대표는 이러한 글과 함께 윤 대통령 접견 후 한국 지사 직원들과 찍은 사진, 스마트폰으로 프로야구 시구 영상을 보여주는 듯한 윤 대통령의 사진 등도 공개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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