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가평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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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위원장 김동연 도지사) 심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2025년과 2026년에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를 가평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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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위원장 김동연 도지사) 심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2025년과 2026년에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를 가평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2017년 이후 한 해에 종합체육대회를 한 개최지에서 모두 열었던 '단년도 동시 개최 방식'을 2023년부터 '양해 연도 분산 개최 방식'으로 변경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8주간에 걸쳐 대회 유치 신청 공고를 진행했으며, 가평군이 단독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평군은 앞서 2018년과 2019년에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도전했으나, 최종 결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도는 안양대학교 박성배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현장실사단을 구성, 3월 24일 가평종합운동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 부문부터 교통, 숙박, 문화 및 대회 유치 열기 등 가평군의 행·재정적 기반 여건을 평가했다.
현장실사단은 가평군의회 '2025~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문' 채택, '2025~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염원 1만 3천302명 군민 서명부' 제출 등 종합체육대회 유치 열망이 매우 높고 특히 지난 두 번 종합체육대회 유치 실패 이후에도 지속해서 체육시설을 개선하는 등 2025~2026년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사단은 개최지 선정 이후 경기장, 숙박시설 등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을 주문했고, 숙박과 교통 등에도 문제점이 없도록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가평군은 본 대회 유치에 공을 들였다. 민선8기 공약으로 힐링과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서태원 군수는 그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충분히 치를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나 언제든지 대회를 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 뜻을 알려왔다.
서 군수는 지난해 12월부터 군의회 최정용 의장 및 의원, 임광현 도의원을 비롯해 군 체육회 및 장애인 체육회와 함께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일찌감치 출범하고 부서간 협업을 이뤄 왔다.
또 금년 1월, 김동연 도지사를 예방해 시설, 환경, 교통, 열정 등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다며 개최 필요성을 적극 전달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오늘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여기에 유명체육인 및 기관단체의 유치결의 릴레이 행사와 더불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유치지지 서명운동 등은 1400만 경기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실어주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민 모두가 함께 한 도전이었기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했다"며 "최고·최상의 대회와 힐링·행복을 선물해 가평군이 경기도 균형발전과 더 큰 변화의 중심이 되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2017년 이후 한 해에 종합체육대회를 한 개최지에서 모두 열었던 '단년도 동시 개최방식'을 2023년부터 '양해년도 분산 개최 방식'으로 변경해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위원장 김동연 도지사)에서 개최지를 결정하고 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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