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X", "답변 안해도 돼"...박지민 아나운서, 무리수 진행 '갸우뚱' [Oh!쎈 현장]

유수연 2023. 4.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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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나운서가 '무리수' 진행으로 현장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2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아나운서 박지민이 행사 진행을 맡았다.

가장 먼저 '피의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시작부터 박 아나운서는 "그간 고된 촬영을 함께해서 그런가, (여기서 보니) '와꾸'가 다르다"라는 비속어를 사용하는가 하면, '삐댔다', '뽕을 뽑는다' 등의 은어와 비속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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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박지민 아나운서가 '무리수' 진행으로 현장을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25일 오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2023년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아나운서 박지민이 행사 진행을 맡았다.

가장 먼저 '피의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시작부터 박 아나운서는 "그간 고된 촬영을 함께해서 그런가, (여기서 보니) '와꾸'가 다르다"라는 비속어를 사용하는가 하면, ‘삐댔다’, ‘뽕을 뽑는다’ 등의 은어와 비속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반말도 있었다. 출연자 덱스가 "여기 러브라인이 있었다"라며 귀띔을 한 가운데, 래퍼 케리건은 "정말 너무나도 매력적인 덱스님 께서 상의탈의를 많이 하신다"라고 연이어 말했다. 그러자 박 아나운서는 덱스에게 "(러브라인) 너냐?"라고 말하는 등 갑작스러운 반말을 보였다.

또한 출연자 파이가 앞서 웹예능 ‘머니게임’으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박 아나운서 “대답 안하셔도 좋습니다”라며 진행자로서 다소 의아한 언행으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촬영 기간 동안 출연자들간의 사이가 돈독해진 탓일까. 박 아나운서 외 출연자들의 편안하고도 아슬아슬한 언행이 이어졌다. 래퍼 케리건 메이는 "여기 없는 서출구도 진짜 대단했다.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XX"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홍진호는 "시X", "'X같다'는 말이 많이 나올 것", 하승진은 "정말 자극적입니다, 시X" 등 거침없는 발언이 계속됐다.

결국 행사 말미 박 아나운서는 “제작발표회 진행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친했던 플레이어들을 만나 흥분했던 거 같다”며 “미숙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피의 게임’ 시즌1에서 많은 악플을 받은 적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흥분한 것 같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웨이브가 공개한 라인업은 예능 '피의 게임2',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거래',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등이다. 이외에도 HBO MAX ‘러브&데스’, NBCU ‘배드 비해이비어’, CBS ‘FBI 시즌5’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기대작 역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 ‘덱스’, ‘박지민’ 등 내로라하는 서바이벌 강자들이 출연하는 ‘피의 게임 시즌2’는 오는 28일(금)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yusuou@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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