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투톱+페리시치 제외…나겔스만호 토트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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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감독 1순위로 떠오른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구성했던 베스트11이 완전히 바뀐다.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 다음 시즌 확실하게 합류하는 선수들로 구성했으며, 축구계에서 가장 포메이션을 자주 바꾸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나겔스만 감독의 성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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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감독 1순위로 떠오른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구성했던 베스트11이 완전히 바뀐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을 기준으로 현재 상황에서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이 됐을 때를 가정한 라인업을 예상해 공개했다.
현재 토트넘 선수단에 다음 시즌 확실하게 합류하는 선수들로 구성했으며, 축구계에서 가장 포메이션을 자주 바꾸는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나겔스만 감독의 성향을 반영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4-2-3-1 전술을 주로 쓰지만 이날 라인업은 3-1-4-2로 구성했다. 나겔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고별전이었던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썼던 전술이다.
수비진부터 특징이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굳건히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에메르송 로얄이 오른쪽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에메르송은 콘테 감독 아래에서 오른쪽 윙백으로만 뛰어 왔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맡는다. 이어 윙백과 미드필더 두 명으로 네 자리를 완성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이반 비수마가 중원을 꾸리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그리고 데스티니 우도지가 왼쪽을 맡는다. 포메이션 상으로는 윙백이 미드필더와 같은 위치로 현재 전술보다 더 위로 올라온다.
오른쪽 측면엔 현재 주전 왼쪽 윙백을 맡고 있는 이반 페리시치 대신 우디네세에서 뛰고 있는 우도지를 기용한 것이 눈에 띈다. 페리시치는 콘테 감독의 이탈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데스티니니는 토트넘이 기대하는 유망주로 원 소속팀 우디네세에서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다음 시즌 토트넘에 데뷔할 예정이다.
오른쪽 윙백에 페드로 포로가 아닌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잡은 것 또한 특징이다. 게다가 쿨루셉스키는 오른발이 아닌 왼발잡이. 비수마에게 수비 임무를 더 부여하고 쿨루셉스키를 공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의도가 보이는 위치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맡는다. 콘테 감독 체제에선 수비에 가담하는 시간이 많았던 손흥민에겐 큰 변화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뒤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레알 마드리드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트넘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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