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 전망…목표가↓-메리츠

김창현 기자 2023. 4. 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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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가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26일 분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3조4771억원, 영업이익은 2.3% 오른 267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 속에 마케팅 비용 역시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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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가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2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내렸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3조4771억원, 영업이익은 2.3% 오른 267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 속에 마케팅 비용 역시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기업 인프라 사업은 상반기 수주 공백으로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대비 4.7%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비용 효율화 기조에도 일부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IDC(인터넷데이터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고 지난해 7월 추가로 할당받은 5G(세대) 3.4GHz(기가헤르츠) 주파수 20MHz(메가헤르츠) 대역폭으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발표한 유플러스3.0 전략을 통해 미디어 등 비통신 사업 비중을 확대 중"이라며 "본업에서 차별화가 어려운 만큼 비통신 사업의 구체적 성과가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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