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kg 감량' 강재준 "먹고 싶은 거 푸짐하게 먹어…100kg 뚱보 안될 것" [기유TV](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41)이 22kg 감량 성공을 인증했다.
강재준, 이은형(40)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기유 TV'에는 '※강재준의 다이어트※ 14주 차 : 99일 차 다이어터 멘털관리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재준은 "3kg 남았다 이제. 대망의 3kg가 남았다. 한 108kg부터 시작해서 83kg까지 25kg 뺀다고 약속드렸는데 지금 86kg이다. 아직 안 끝났지만 이 정도까지 온 것만 해도..."라며 다이어트 경과를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강재준은 몸무게가 108kg임을 인증하며 6개월 내 25kg 감량에 실패할 시 유튜브 채널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18일 다이어트 13주 차, 21kg 감량에 성공했음을 인증했다.
이어 강재준은 "초반에 다이어트 시작하셔야 하는 분들이 아셔야 하는 게 초반 고비만 넘기면, 그 이후에는 진짜. 요즘에는 음식을 많이 먹는다. 가끔 면도 먹고 내가 먹고 싶은 거 푸짐하게 먹는데도 체중이 그렇게 늘지 않는다"며 다이어터들을 독려했다.
강재준은 "다만 어깨가 삐끗해서 근육운동을 못하고 있는 게 살짝 아쉽다. 그리고 중요한 게 방송 일이 요즘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스케줄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5월 달에 해외로 방송 나가는 스케줄도 있다. 베트남으로 간다. 제주도로 가는 스케줄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있다. 좀 길게 4박 5일, 5박 6일 가기 때문에 그때 어떻게 유지를 할까 싶다"라고 직업으로 인한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때 빼는 건 말도 안 된다. 먹기도 하고 또 촬영을 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베트남이라는 나라는 덥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버텨야 하나 하는 걱정도 하지만 나는 일단 다이어트가 먼저기 때문에 열심히 독하게 마음먹고 출발하겠다"며 "2~3kg 쪄서 올 수도 있는데 바로 다녀와서 운동이나 식단으로 빼면 되니까 걱정하진 않는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강재준은 "이게 진짜 꿈인가 생시인가 할 정도다. 불과 3개월 전 영상이랑 사진을 얼마 전에 봤다. 와, 진짜 아예 다르더라. 이건 마음먹기 달렸구나 싶었다. 그리고 그전 식습관이 너무 안 좋았구나 생각했다"며 "이제는 앞으로는 절대 뒤로 가지 말자. 100kg 뚱보가 되지 말자, 90kg도 넘기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또 위기가 올 거다. 그런데 헤쳐나가자는 다짐을 한다"라고 다이어트로 인한 마음가짐의 변화를 전했다.
또한 강재준은 "(목표 체중을) 달성하고도 데일리로 운동 영상을 기록하지는 않지만 계속 유지하는 영상이랑 체중이 어떻게 되는지 중간중간 알려드리고 싶다. 몇 개월, 몇 년 유지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까 한다"며 "기유TV'에서 유튜브 하는 한. 먹방도 다시 할 거고 은형이랑 같이 여행 다니면서 브이로그를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강재준은 다이어트 중 일상을 공개했다. 93일 차에는 종일 촬영 스케줄로 휴식을 취했다. 식사 메뉴 역시 두부김치와 삼겹살로 화려했다. 94일 차에는 라운딩에 나섰고 국밥, 방울토마토, 된장국으로 식사했다. 목포에서 스케줄이 있었던 95일 차에는 국밥, 방울토마토, 된장국과 함께 짬뽕, 생선 등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다.
96일 차 저녁에는 축구를 즐겼다. 강재준은 "오늘은 상암동에 축구를 하러 나왔다. 축구단이 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나왔다. 축구선수들이랑 섞여서 오랜만에, 몇 년 만인지 모르겠는데 풋살이 아니라 진짜 축구를 한다"며 "진짜 힘들다. 눈물이 나는 것 같다. 뛰다가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 할 정도로 힘들다. 그래도 살이 빠지니까 이게 가능한 것 같다. 10시까지 죽도록 뛰고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공개한 식사 메뉴는 한식과 국밥이었다.
다이어트 97일 차에는 이은형의 생일을 맞이했다. 그 때문인지 강재준은 이전과는 사뭇 다른 화려하고 다양한 음식 사진을 하나하나 공개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절로 군침을 돌게 했다.
이어 다이어트 98일 차. 강재준은 집에서 근육 운동을 했다. 그는 "어깨가 좀 아팠다. 그래서 근육운동을 한지가 지금 한 2주 정도 됐다. 지금 무게를 적게 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하려 한다"며 "근육 운동을 안 하니까 근육이 점점 빠지고 몸무게는 줄어드는데 뭔가 건강하지 않게 살이 빠질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사량을 좀 높이고 멀리 보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근육 운동을 시작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 세트를 마친 뒤 강재준은 "근육 운동을 쉬니까 근력이 굉장히 부족하다. 몸 풀려고 했던 무게가 되게 무겁게 느껴진다. 처음부터 다시 스텝을 밟아서 올라가야 할 것 같다"며 "부상당하지 않는 게 제일 큰 관건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살짝 삐끗한 게 아쉽다. 평생 운동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 다시 걸음마 단계부터 올라가도록 하겠다. 대신 중간중간 자전거는 탔으니까 하체 근육은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침내 다이어트 99일 차. 체중계에 오른 강재준의 몸무게는 86.8KG이었다. 몸무게를 확인한 강재준은 "대박"이라고 감탄사를 내뱉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22kg 감량에 성공한 코미디언 강재준. 사진 = 유튜브 채널 '기유TV'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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