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조 4천억 원…창사 이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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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메모리 불황 장기화로 올해 1분기 3조 4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 4,0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2조 8,639억 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6일) 공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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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메모리 불황 장기화로 올해 1분기 3조 4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 4,0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2조 8,639억 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1조 8,98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낸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매출은 5조 8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반기 내 큰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은 출하 증가 폭 대비 가격 하락 폭이 크기 때문에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연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1분기에 고객 보유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재고가 적정으로 수준으로 감소할 때까지 보수적인 생산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등 향후 시장 변화를 주도할 산업에 활용되는 최신 메모리 제품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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