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대체자' 찾는 리버풀, 이번엔 맨시티 '먹튀'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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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칼빈 필립스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오는 여름 주드 벨링엄의 대체 영입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필립스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먹튀' 베스트 11에 필립스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계약 만료가 5년이나 남은 만큼 이적료가 문제긴 하지만 맨시티가 필립스를 전력 외로 낙점한다면, 충분히 저렴한 이적료가 책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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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칼빈 필립스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오는 여름 주드 벨링엄의 대체 영입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필립스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투박하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의 경합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준수한 패스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수 양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해 성인 무대까지 올랐다. 2014-15시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2016-17시즌부터 베스트 11의 한 자리를 꿰찼다. 이후 꾸준히 입지를 굳혔다. 2019-20시즌 리그 37경기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1부 리그에 와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첫 시즌이었지만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유로 2020에선 데클란 라이스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리그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성장한 필립스. 그런 그에게 '챔피언' 맨시티가 손을 건넸다. 로드리의 로테이션 자원이 필요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의 능력에 주목했고 4800만 유로(약 707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어깨 부상으로 장기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 기간 동안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며 '뚱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복귀 후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먹튀' 베스트 11에 필립스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 입장에선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의 기량 저하로 인해 기동력이 떨어진 중원에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 만료가 5년이나 남은 만큼 이적료가 문제긴 하지만 맨시티가 필립스를 전력 외로 낙점한다면, 충분히 저렴한 이적료가 책정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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