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美 상의, 양국 경제협력 확대…삼성·현대·IBM 등 '총출동'

오진영 기자 2023. 4. 26.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2년 만의 한국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미국 상공회의소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경련은 25일(현지 시간) 오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미 첨단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양국 경제계는 라운드테이블에서 한미 간 첨단산업·핵심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한미 첨단산업포럼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경련 회관. / 사진 = 뉴스1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2년 만의 한국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미국 상공회의소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경련은 25일(현지 시간) 오전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미 첨단산업포럼'을 개최했다.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윤석열 대통령 외에도 삼성과 SK, 현대차 등 주요 한국 기업의 총수와 퀄컴, IBM,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등 미국 기업의 대표 39명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계는 라운드테이블에서 한미 간 첨단산업·핵심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한미 첨단산업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양측 경제인과 정부측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계는 첨단산업 한미협력 고도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과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수석 부사장 등이 친환경·디지털 한미 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대기업 19개 등 122개사)의 경제 사절단은 5대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해 한미 경제협력에 속도를 낸다.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MOU 체결을 논의하는 등 미국 경제계와 긴밀한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등 다양한 경제 단체와 민간 경제외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경련도 지난 30여년간 양국 민간 경제 협력을 주도해 온 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제 35차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경련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은 "한미동맹의 향후 70년의 과제는 첨단기술동맹으로의 도약"이라며 "한국이 국제질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미국이 힘을 보태고, 양국이 공통된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혁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