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많은데 또? SD, 베테랑 이글레시아스와 마이너계약 합의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이글레시아스와 계약한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4월 26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내야수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인샌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이글레시아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가 된 이글레시아스는 샌디에이고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쿠바 출신 1990년생 유격수 이글레시아스는 빅리그 11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201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신시내티 레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치며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096경기 .279/.319/.382 47홈런 366타점 59도루.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2015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된 경험이 있다. 통산 3차례 3할 타율을 기록한 정교한 타격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해 콜로라도에서는 118경기에 출전해 .292/.328/.380 3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수비력이 돋보이는 선수는 아니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등 풍부한 유격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베테랑 유격수를 또 예비 전력으로 품었다.(자료사진=호세 이글레시아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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