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우승 가능성 99%...2위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에 2-4 충격패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1위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는 2위 레알 마드리드가 지로나FC에 패배했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2-4로 졌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5로 2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8경기를 남겨뒀고, 레알 마드리드는 7경기가 남아있다.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 가능성은 99%에 달한다.
이날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발 출전했다.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이끌었다. 최정예 라인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전반 12분과 24분에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에게 연속 실점했다. 34분에 비니시우스가 1골을 만회했다. 후반 1분에 다시 카스테야노스에게 골을 내줬고, 후반 17분에 카스테야노스에게 또 실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에 루카스 바스케스가 추격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한 선수에게 4실점 한 건 역사적인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3년 4월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패배할 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4골을 먹었다.
[레알 마드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