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현장 찾아가 불편 해소’…울산 ‘생활민원서비스’ 통합운영
울산시는 5개 구·군별로 제각각 운영중인 ‘OK 생활민원 서비스’를 통합·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행정기관이 시민 생활현장으로 찾아가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시민 자택이나 소공원 또는 아파트단지를 방문해 주택 보수와 전기·설비 부속교체 등을 지원하거나, 소형 가전제품 수리 및 화분 분갈이·법률과 세무 상담·우울증과 스트레스 진단 등의 서비스를 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0여년 전 남구구청장 재임 시절 도입한 뒤 다른 구·군으로 확산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현재 구·군별 재정여건과 서비스 대상에 따라 제각각으로 운영중이다. 이때문에 울산시는 지역별로 서비스 혜택에 차이가 없도록 5개 구·군과 합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생활민원 서비스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구·군별 관련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하반기에 본격 통합서비스를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를위해 서비스 운영예산 5000만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초예산에 운영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인대 울산시자치행정과장은 “울산시민이라면 거주지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차이가 없도록 구·군과 합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라면서 “서비스 종류도 시민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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