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尹, 美바이든과 '친교의 시간'...전쟁기념비 참배

YTN 2023. 4. 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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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공원에 도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왕선택]

그렇습니다. 걸어서 한 30m, 50m 정도 걸어가는 그런 구간이 있고. 이게 삼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삼각형 꼭짓점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워싱턴 현지 상황을 보고 계시고요. 외신을 통해서 들어오는 영상을 저희가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순방 중에 오늘 처음 만난 거죠?

[왕선택]

네, 아마 24일에 도착했을 거고 도착한 날에는 안 만났을 거고요.

25일 처음으로 인사하고 일정을 시작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여기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온 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쪽에 잘 안 오거든요.

[앵커]

1995년 7월에 기념비 제막과 함께 공원도 조성이 됐고요.

이후 지난해 7월에는 4만 명 넘는 전사자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 설치됐습니다.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 그리고 주한미군 한국군 지원단, 그러니까 카투사 전사자 등 4만 3000여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미 양국 대통령이 이곳을 함께 찾는 게 95년 7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함께 찾은 이후에 처음 있는 일인 거죠?

[왕선택]

그렇습니다.

그야말로 한미동맹에 기념이 되는 그런 장소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 중간중간에도 올 수 있는 상황이 있었긴 했지만 국빈 방문 일정이 한국 대통령 한 번 임기 중에 한 번 할까 말까예요.

그리고 국빈 방문 정도 돼야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올 수 있는 그 정도의 시간이 나오거든요.

[앵커]

지금 보이는 게 혹시 추모의 벽인가요?

[왕선택]

추모의 벽 쪽으로 보이는데요.

[앵커]

그리고 옆에 저희가 앞서서 얘기했던 한국전 당시 작전을 수행하던 보병들의 동상이 보이는군요?

[왕선택]

보병도 있고 공군 요원도 있고 해군 요원도 있습니다. 해병대 요원도 있고. 그래서 19명 중에서 15명이 육군이고 나머지가 다른 병력입니다.

[앵커]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가 함께 워싱턴에서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방문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부부동반으로 이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왕선택]

그렇습니다. 그런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을 보고 있는데 한미 동맹 70년이라는 게 참 대단하기는 합니다.

우리는 동맹이 하나밖에 없죠. 미국 하나입니다. 미국은 동맹국이 많아서 한국도 동맹이고 일본도 동맹이고 유럽의 많은 나라들도 동맹이라고.

나토를 통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데 70년 동안 이렇게 협력 관계가 유지가 되고 또 계속해서 발전하고 규모가 커진 이런 것은 미국 입장에서도 참 귀한 동맹이라서 미국도 한국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혹시 현장 소리를 저희가 들을 수가 있나요? 지금 양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아서 헌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1995년 7월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함께 찾은 이후 처음으로 양국의 대통령이 동반 방문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2011년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이틀째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를 만나서 함께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헌화를 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지금 참배를 하고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에 두 정상이 만난 것으로 치면 여섯 번째 만남이죠?

[왕선택]

그렇죠. 만난 것으로 치면 여섯 번인데 정식 회담이냐 아니냐, 이런 것은 또 따져봐야 됩니다.

회담으로 치면 6번이라고 볼 수는 없고 네 번째 이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앵커]

지금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은 한미 정상 부부가 참배하는 모습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12년 만의 국빈 방문이고 또 70주년 한미동맹의 의미를 좀 더 강조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고요.

아무래도 70주년이 한미동맹 70주년, 이게 의미가 굉장히 강한 것 같아요.

[왕선택]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한국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고 미국은 더 중요합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동맹국가와 이렇게 우호 협력 관계가 긴밀하게 계속해서 연결이 되고 또 계속 성장하는 나라는 한국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미국에서는 한국이 귀하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다만 미국은 패권국가고 미국의 엘리트들은 아무래도 미국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약간 기분 나쁜 말들도 하기는 하죠.

하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히 미국의 일각에서는 한국이 정말 귀한 사례고 동맹 중에서 성공한 나라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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