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UNIST, 금속 화합물로 리튬 전지 성능 크게 향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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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현욱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김민호 연구원 연구팀이 금속 플루오라이드(MxFy) 화합물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리튬 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화합물을 사용해 리튬 전지의 금속 표면은 내화학성이 좋은 리튬 플루오라이드 보호층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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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현욱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와 김민호 연구원 연구팀이 금속 플루오라이드(MxFy) 화합물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리튬 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화합물을 사용해 리튬 전지의 금속 표면은 내화학성이 좋은 리튬 플루오라이드 보호층으로 만들었다. 내부는 리튬 원자의 이동성이 향상된 리튬 합금으로 이뤄진 전극 공정 기술을 개발해 리튬 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분석 결과 이렇게 만들어진 리튬 전지는 기존 리튬 전극 대비 약 4배 이상(약 2000시간 이상) 향상된 전지 수명을 보였다. 전해질 첨가제가 포함되지 않은 전해질 시스템에서도 7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에 7일 온라인 게재됐다.
■ 포스텍은 차형준 화학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홍합의 접착단백질과 히알루론산을 사용해 손상된 연골에 줄기세포를 이식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액상형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홍합 단백질과 히알루론산은 서로 반대의 전하를 띠고 있어 둘 사이에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정전기적 인력)이 발생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 강력한 힘을 이용하여 끈적끈적한 점성은 있지만 물에서도 와해되지 않는 고점도의 액체를 만들었다. 줄기세포를 이 액체에 넣어 원하는 부위에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줄기세포 이식용 접착제를 만든 것이다. 이 접착제는 토끼의 손상된 연골 부위에 액상형 접착제에 들어있는 줄기세포가 풀어지지 않은 상태로 고르게 이식됐다. 줄기세포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어 손상된 연골이 정상 연골로 재생되는 등의 치료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5월호에 게재됐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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