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화 · 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의…수일 내 발표 예상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를 오늘(26일) 심의합니다.

공정위는 오늘 전원회의를 열어 재적 위원 9명 가운데 과반수의 의견에 따라 기업결합 승인과 시정조치 부과 여부를 결정합니다.

심의 결과는 이르면 수일 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는 레이더와 항법 장치 등 10종 안팎의 군함 부품을 독과점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한화가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군함 시장 내 경쟁을 봉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왔습니다.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면 다음 달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 기자cyki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