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여전히 어려운 1분기-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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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조4천396억원, 영업이익은 50.1% 줄어든 1천8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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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조4천396억원, 영업이익은 50.1% 줄어든 1천8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국내 식품 물량 역성장과 주요 원재료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바이오 부문도 업황 둔화와 경쟁 심화를 겪고 있어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경기 침체 분위기에서 가공과 소재 식품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높은 환율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해외 식품은 미주를 중심으로 GSP 식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 매출은 7.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1분기 바이오 업황의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다. 아미노산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과 셀렉타의 전통적인 1분기 비수기 상황 속 SPC 경쟁 심화로 바이오 부문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이 가시화된다면 핵산과 사료용 아미노산 수요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F&C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경기 부진으로 돈육 수요 부진과 돈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는 "식품 수요 부진과 바이오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며 "하반기 원가 하락에 따른 식품 수익성 개선과 미주 중심의 해외 가공식품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 트레이딩 관점에서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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