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 “결혼 세 번, 母 다른 1남 4녀…셋째 딸 걸그룹 출신”

한윤종 2023. 4. 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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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이혼 과정을 고백하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결혼은 하셨었냐?"라는 안소영의 물음에 "결혼? 몇 번 했지. 사실은 제가 '같이 삽시다' 회원 자격 요건이 충분하다"며 3번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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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편승엽이 이혼 과정을 고백하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혜은이는 편승엽을 포항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결혼은 하셨었냐?"라는 안소영의 물음에 "결혼? 몇 번 했지. 사실은 제가 '같이 삽시다' 회원 자격 요건이 충분하다"며 3번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소영은 "그럼 아이도 있으시냐?"라고 물었고, 편승엽은 "아들 하나 딸 넷. 큰애가 딸인데 제가 처음 결혼했을 때 낳았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편승엽은 이어 "저희 집안 내력이 아들이 귀하다. 아버지도 독자시고 저도 독자다. 그래가지고, 제가 또 아이를 좋아하니까 낳았는데 한꺼번에 두 녀석이 나온 거야. 그래서 둘째, 셋째는 아들하고 딸 쌍둥이다. 쌍둥이 딸은 걸그룹 '비피팝' 출신이다. 아들은 직업군인이다. 그리고 세 번째 결혼했을 때 딸 둘이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가 다섯이다. 막둥이가 올해 대학교 2학년이다”며 “저는 여자들이 헤어지자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면 결혼하고, 헤어지자고 하면 이혼했다. 이혼을 해야 할만한 원인을 제공한 건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편승엽은 故 길은정과 이혼으로 법정 공방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당시를 회상했다.

편승엽은 "실제로 산 건 한 7개월 살았다. 그 사람하고 사연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소송 끝에 재판에서 승소했다고 전하며 "속이 말이 아니었고 답답한 마음에 아무나 붙들고 말하고 싶었다. 한동안은 답답했던 시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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