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최초' 도전 日 무인 달 착륙선, 착륙 시도 후 '통신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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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의 달 착륙에 도전했던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의 무인 달 착륙선이 임무 도중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아이스페이스의 하카마다 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26일 NHK방송 인터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미션 1'(M1)이 이날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임무 도중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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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최초의 달 착륙에 도전했던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의 무인 달 착륙선이 임무 도중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아이스페이스의 하카마다 다케시 최고경영자(CEO)는 26일 NHK방송 인터뷰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미션 1'(M1)이 이날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임무 도중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카마다 CEO는 "달 착륙선이 착륙을 시도하기 직전까지는 통신이 가능했다. 하지만 착륙 후로 추정되는 시점부터는 지구 관제소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달 착륙 성공 여부에 대해선 "착륙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 하지만 아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중"이라며 데이터 검토 후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착륙까지의 비행 데이터를 제대로 확보한 것 자체는 매우 큰 성과"라며 "이번 성과로 향후 달 착륙을 포함한 기술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2010년에 설립된 아이스페이스는 25개국 이상에서 약 200명이 참가한 팀을 구성해 높이 2.3m, 폭 2.6m의 달 착륙선 '미션 1'(M1) 을 개발했다. M1은 지난해 12월 미국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고, 이날 오전 1시40분경 달의 북동쪽에 있는 아틀라스 분화구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이스페이스 측은 M1 착륙 예정 시간이 수십 분 지난 뒤에 "착륙선과의 교신에 실패했다"며 "M1이 달 표면 착륙 임무를 완료할 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발표했다.
M1의 달 착륙이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국가 반열에 오를 예정이었다. 또 아이스페이스는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었다. 지난 2019년 이스라엘의 민간기업이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통신 장애로 실패했다.
한편 아이스페이스는 오는 2024년과 2025년에도 달 착륙선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달 표면으로의 정기 수송 서비스를 통한 수익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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