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1-6 참패 토트넘 ‘원정팬 환불해드릴게요’

5골을 내준 상황에서 해리 케인(왼쪽에서 4번째)이 페드로 포로 등 동료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참패를 당한 토트넘 선수들이 원정왔던 팬들의 티켓값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팬 여러분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어떤 말로도 이미 벌어진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뉴캐슬 원정 응원왔던 팬 여러분의 입장권을 환불해드리겠다”는 선수단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0분만에 무려 5골을 내주는 등 1-6으로 참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중요했던 경기에서 낯선 전술을 들고나와 참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다음날 전격 경질될 만큼 이날 패배는 충격적이었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원정 응원을 갔던 팬들은 24시간 이내에 환불 신청을 하고, 신청을 마친 팬들에게는 1주일 안에 환불이 완료된다. 이날 뉴캐슬 구장을 찾은 토트넘 원정 팬들이 약 3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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