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못 했던 일!' 레알 상대로 '1경기 4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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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21세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처음 포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어 전반 24분 카스텔라노스는 멀티골을 완성하며 레알에 또 하나의 충격을 선사했다.
4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한 레알을 상대로 4골을 뽑아낸 것도 대단한데, 그 골을 모두 한 선수가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카스텔라노스는 21세기 들어 레알을 상대로 리그 단일 경기에서 포트트릭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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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발렌틴 카스텔라노스가 21세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처음 포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에서 지로나에 2-4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레알과 '1위' 바르셀로나의 격차는 그대로 11점이다.
갈 길 바쁜 레알. 약간의 희망이 남아 있는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선 빠르게 승점을 모을 필요가 있었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지로나가 최근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나름 준수한 기록을 보이긴 했지만, 레알의 상대가 될 순 없어 보였다. 레알은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클린 시트'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전반 12분 레알은 카스텔라노스에게 선제 실점을 하며 리드를 내줬다. 이어 전반 24분 카스텔라노스는 멀티골을 완성하며 레알에 또 하나의 충격을 선사했다. 다행히 전반 3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만회골이 나오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후반 1분 카스텔라노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레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역사가 만들어졌다. 후반 17분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스텔라노스는 네 번째 골을 득점했다. 레알 선수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후 후반 40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엄청난 순간이었다. 4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한 레알을 상대로 4골을 뽑아낸 것도 대단한데, 그 골을 모두 한 선수가 기록했다.
대기록이 작성되는 순간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카스텔라노스는 21세기 들어 레알을 상대로 리그 단일 경기에서 포트트릭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데뷔 후 47번이나 레알을 상대해 26골을 기록한 메시도 못 해본 경험인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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