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년 만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KB

강구귀 2023. 4.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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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24년에는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24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애플 OLED 공급 점유율 확대 효과로 8080억원으로 추정, 2년 간(2022~2023년) 대규모 적자 이후 3년 만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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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디스플레이, KB증권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024년에는 3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년 2조850억원 영업적자, 2023년 2조700억원 적자를 기록하다가 2024년에 8080억원 흑자로 돌아선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LG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라인 가동중단과 OLED 패널 가동률 부진 등으로 2조원 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하반기부터 아이폰15용 OLED 공급 점유율 확대와 성공적인 LCD 사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애플 OLED 공급 점유율 확대 효과로 8080억원으로 추정, 2년 간(2022~2023년) 대규모 적자 이후 3년 만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2023~2024년 LG디스플레이의 애플 OLED 공급 점유율을 평균 61%(아이폰 35%, 아이패드 70%, 애플워치 80%)로 추정했다. 중국 BOE의 애플 공급망 진입이 기술 및 특허 이슈로 범용(legacy) 제품 공급에만 그칠 것으로 예상되서다.

김 연구원은 "향후 수 년간 애플의 LG디스플레이 공급 의존도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프로 시리즈(Pro, Pro Max)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공급 점유율은 65%로 추정된다. 처음으로 1위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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