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조작 세력에 30억 투자 “나도 피해자, 내일부터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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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 원을 맡겼다가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5일 JTBC는 임창정이 올해 초 30억 원을 주가 조작 세력에게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자신과 아내 서하얀의 증권사 계정에 각각 15억 원씩 넣었고, 일당이 대리 투자할 수 있도록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까지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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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 원을 맡겼다가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5일 JTBC는 임창정이 올해 초 30억 원을 주가 조작 세력에게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자신과 아내 서하얀의 증권사 계정에 각각 15억 원씩 넣었고, 일당이 대리 투자할 수 있도록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까지 맡겼다. 이 과정에서 30억 원은 한 달 반 만에 58억 원이 됐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 세력들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하고, 이들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본인도 피해자라는 주장. 임창정에 따르면 일당은 신용 매수까지 하며 총 84억 원의 주식을 샀다.
임창정은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30억 원을 샀다. 그런데 84억 원을 샀던 거다. 저는 몰랐다"며 "누군가에게 당했다는 표현"이라고 토로했다.
또 임창정은 "계좌에 1억 8900만 원이 남아 있다. 이틀 전까지 20억 원이 있었는데, 지금 1억 8900만 원이 남았다. 내일부터 마이너스 5억 찍힐 거다"고 말하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JTBC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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