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우크라에 대한 韓 어떠한 추가 지원도 환영"

김현 특파원 2023. 4. 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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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탄약 제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어떠한 추가 지원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탄약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들이 가질 논의에 앞서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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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 "韓 우크라 지원 높이 평가"…美 탄약 보충 조치도 언급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탄약 제공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어떠한 추가 지원에 대해서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탄약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두 정상들이 가질 논의에 앞서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렇게 말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및 수출통제를 지지하는 것에서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주의적 및 비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국의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주요 탄약 공급을 보충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미 군사기밀문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선 "우라가 여러 번 말했듯이 미 당국자들은 정보 보호와 안보 파트너십에 대한 신의라는 우리의 약속을 확신시키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고위급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우리는 무단 유출 문제에 대해 한국을 포함한 동맹들과 고위급에서 관여해 왔으며,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고위급 접촉)은 긴밀하고 지속적인 동맹 관계와 일치한다"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들(한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란 동결자금 현안을 논의할지에 대한 질문에 "정상 논의보다 앞서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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