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세계 상위 팹리스 10개사 작년 4분기 매출 10% 감소

임종윤 기자 2023. 4. 26. 08:1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팹리스 상위 10개사 매출 현황 (트렌드포스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전 세계 상위 10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의 작년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팹리스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한파가 닥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26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퀄컴과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팹리스 상위 10개 업체의 작년 4분기 매출은 339억 6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9.2% 감소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세계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와 전방산업의 재고 조정에 직면했다"며 "이는 파운드리보다 팹리스에 더 빠르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또 상위 10개사의 매출이 올해 1분기에도 계속 감소할 것으로 봤습니다.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이자 전체 공급망에 걸쳐 지속적으로 재고 조정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회사별로는 1위 퀄컴의 작년 4분기 매출이 78억 9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2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2위 브로드컴의 매출은 전 분기보다 2.4% 증가한 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3위 엔비디아의 매출은 59억 3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2.7% 감소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