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기밀유출, 한미동맹 못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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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미국 국방부의 기밀문건 유출이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NBC방송과 지난 24일(현지시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사안(기밀 문건 유출 사건)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이 25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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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크라 무기 지원 관련 미국 압박설 부인
“북한이 핵무기에 의존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미국 국방부의 기밀문건 유출이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NBC방송과 지난 24일(현지시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사안(기밀 문건 유출 사건)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동맹)는 자유와 같은 가치 공유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이 25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관계가 높은 수준의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며 “당신이 그런 신뢰가 있다면,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에서 유출된 기밀 문건에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 비서관 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포탄 지원 문제와 관련한 대화가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고, 이에 미국이 동맹인 한국 등에 대해 도·감청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지 않다고 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북한과의 그런 협상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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